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오늘 오후 3시 30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및 감사패 수여식'을 연다. 이번 수여식에는 장학금 수혜자 24명과 올해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 기부에 참여한 유공자 6명, 교육청 및 재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성적우수저소득층학생, 선행봉사학생 등 학생 16명, 대구교육인재육성을 위한 학생들의 우수 학습연구 동아리 등 5곳과 3개 학교에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2016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300만원 이상 기부한 유공자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기금 기탁자에게 고마운 뜻을 전한다. 이 재단은 올 해 총 65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학공연(사이언스타임) 행사와 장동초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3년 12월 27일 설립돼 현재까지 24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해 100명이 넘는 대구 인재들에게 1억5000여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소액기부문화를 활성화해 본인, 가족, 친지 등의 입학, 생일 등 특별한 날의 작은 감사를 소액기부로 표현하는 '행복나눔사업'도 시행하여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대구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학생 교육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