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공교육 신뢰도 제고와 교육력 향상을 위해 시행한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경주 금장초를 비롯한 경북지역 10개 학교와 노변초 등 대구지역 6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표창해 일반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라는 주제로, 토론·토의, 실험·실습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적용 등 '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 부문을 강화해 진행했다.  전국 초·중·고 949개교(초 536교, 중 254교, 고 159교)가 응모해 총 287편의 우수사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됐고,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를 통해 최종 100개교가 선정됐다. 경북에는 경주 금장초를 비롯해 청송 파천초, 봉화 서벽초, 고령 쌍림초, 안동 와룡초, 구미 봉곡중, 구미 현일중, 영천여중, 영주여고, 영주제일고 등 총 10개 학교가 선정됐다. 대구는 노변초, 왕선초, 신기중, 시지중, 월암중, 정화여고 등 6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뽑혔다.  경주 금장초는 '신라 5화랑' 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학습, 교과 연구회 등 금복주 학습 공동체 등 연구 활동 활발, 새화랑 품성키움 프로젝트를 SEE-R수업 모형을 개발해 수업 속에서 말씨, 맘씨, 몸씨를 함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00대 우수 교육과정은 티-클리어(www.edunet.net/tclear)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에서 내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열리는 'Happy edu 페스티벌 2016!'에서 공개돼 현장 교원들이 직접 소통을 통해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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