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교내 우수 창업동아리 세 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열린 한중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과 중국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아이디어 교류와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기 이해 마련된 이 대회는 영남이공대, 호서대, 중국 산동대가 공동주최했다. 참가대학은 영남이공대, 호서대와 중국 산동대, 노동대, 하얼빈대, 산동공상대 등 한국 2개대학, 중국 4개 대학으로 총 12개팀 3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대회 1, 2일차에는 글로벌 창업 관련 특강 및 중국 창업기업 성공사례 특강, 경진대회 발표준비를 위한 팀별 통역 및 리허설을 거쳐 3일차 대회에 참가했다. 3일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 대회는 심사위원의 현장평가 및 학생들의 발표로 이뤄졌으며, 아이템의 경영실태, 발전전망, 마케팅전략, 재무관리 등의 심사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입상팀이 가려졌다. 결과 영남이공대 창업동아리 'IT'S' 팀과 'Make-It' 팀이 은상을, 'DI'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NFC태그와 QP코드를 결합한 새로운 보안태그 개발을 아이템으로 은상을 수상한 'IT'S' 팀의 이우진 (컴퓨터정보과·3학년) 학생은 "중국 학생들과 창업아이디어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대학 생활동안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 학생으로서 창업동아리 활동을 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 신현준 단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기회로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찾고 개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금상은 중국 하얼빈대와 호서대가 차지해 상금 5000위안을 받았으며, 은상은 중국 산동대와 영남이공가 차지해 3000위안, 동상은 영남이공대, 호서대, 산동대, 노동대, 산동공상대가 선정돼 각각 2000위안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