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오후 4시부터 알리앙스웨딩에서 현장장학협의회위원장, 교육기부추진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 초·중학교 교육기부 유공자 및 기관(단체) 교육장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감사패 수상자는 교육과정 연계, 중학교 자유학기제, 인문교육 활성화, 행복역량기반 학교 교육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한 기관 3팀, 개인 12명으로 총 15명이다. 수상 기관은 성당동행정복지센터, (사)굿실버복지회성당노인종합센터, 수목원생활온천 등이다. 개인 수상자는 대서초 이영화, 대진초 손태규, 이곡초 이영미, 성당중 박재우, 대구교육대 미담장학회 이종승, 국제실용음악학회 이다현, 황미향, 갈진영, 남부교육기부문화예술협력단 이제희, 채민, 최애라, 전선영씨 등 12명이다. 남부행복로딩 교육기부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에는 감사패 수여와 함께 남부교육기부문화예술협력단 소속의 가족합창단과 노전초윈드오케스트라금관앙상블, 새본리중 헬렌색소폰앙상블 등 3팀의 축하공연과 2016년 대구일보 주최 교육기부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월서초등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미담장학회의 학습멘토링 운영, 국제실용음악학회의 관내 초등학교 재능기부 밴드공연 등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그동안 남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1년 동안 매주토요일 운영해온 학생들의 토털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모캄보커피아카데미와 연계해 장애학생들이 교육기부를 통해 배운 커피바리스타 실력을 참석한 내빈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이용도 교육장은 "올 한 해 지역의 많은 분들이 교육기부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에 큰 기여를 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교에서 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 교육기부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