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과 통합연합' 공동대표 선임의 배경과 수락 이유는? =쉽지 않은 역할이자 무거운 책무라는 것을 잘알고 있기에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 구당을 넘어 구국의 심정으로 수락했다. 치열한 고민 끝에 선당후사의 각오로 결정한 만큼 당을 구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 무엇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보수의 길에서 중앙정치권에 한 번도 기웃거리지 않아 기존의 정치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다른 시각에서 판단할 수 있어 바닥의 민심을 잘 반영해 당을 살려내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무너져가는 보수를 대혁신하고 사분오열된 당을 다시 재건해서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바로 세우라는 역사의 명령을 엄중히 받들겠다. 하지만 혼자 가는 단순한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손에 손을 맞잡기를 희망했다. ▲앞으로 역할은  =무엇보다 풍전등화의 대한민국 보수를 살리라는 당원과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다. 반면 촛불을 등에 업고 보수를 '용도폐기'하려는 세력과 보수를 분열로 내몰고 있는, 보수를 가장한 세력에 당당히 맞서 보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에 통합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은 안 된다. '보수'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치열한 자기반성과 처절한 논쟁을 통해 통합의 길로 가는 데 이음새, 고리 역할을 하겠다. ▲차기 대선 출마도 시사했는데 =지금은 '범보수 전선'를 가다듬는 것이 급선무다. 고로 보수를 다시 세워 국민의 품으로 돌려 주는 일만 생각하고 싶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나라의 미래와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것이다. 작금의 경제가 최악이다. 외환위기 때보다 어려운 만큼 외국기업들이 철수할 움직임마저 일고 있어 나라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따라서 국가운영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뜯어 고쳐야 한다. 지금의 낡은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분권형 개헌에 모든 답이 있다고 보고 이의 관철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우선 이러한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부름이 있고 또 다른 역할이 주어진다면 그 대 가서 고민하겠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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