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교사 플롯 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 오후 6시 어린이회관 2층 연주홀에서 '제8회 영남 교사 플룻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2008년에 창단된 '영남 교사 플룻 오케스트라'는 박수진, 윤민영(아울로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의 지도 아래 대구시교육청 내 달산초, 옥산초, 동도초 및 경북, 경남 교원 30명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8회에 걸쳐 정기공연을 펼쳤다. 이번 연주회에서 영남 교사 플롯 오케스트라의 6개의 앙상블 팀은 '사랑의 인사', 'G선상의 아리아',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탱고' 등 6곡을 연주하고 '클래식 모음곡', '아바메들리'등 4곡을 합주했다. 이들은 대구교육연수원이 지원하는 수요자맞춤형 직무연수의 일환으로 5월 20일부터 11월 17일 동안 '2016 초등 플루트 앙상블 연주로 배움이 있는 행복학교 직무연수'를 이수했다. 지난 8월 20일~21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2016 대구플루트 뮤직페어'에 초청돼 대구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박재환 대신대학교 플루트학과 교수는 "단원들의 노력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풍성해져 자부심을 느낀다. 연주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교사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오케스트라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원으로 활동중인 서대구초 여명숙 교감은 "동료 교사들과 함께 연말에 좋은 음악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기회가 돼 좋았다. 학생들을 위해서도 음악적인 공감대 형성과 인성교육을 도모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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