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7일에 이어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회의실에서 110여명의 교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7학년도 학교 현장 과학경진대회 활성화를 위한 교사역량강화 연수'를 연다. 2017년 과학경진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 및 수학·과학·발명교사 등 과학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과학경진대회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대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연수는 초등학교 교사 72명, 중학교 교사 38명 모두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부교육지원청 이용호 장학사의 각종 과학경진대회 소개에 이어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전람회 등 과학경진대회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사례 발표는 올해 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학생의 지도교사 및 관련 분야 전문가가 맡아, 학생 지도의 방법 및 노하우를 전달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 외에도 동부꿈나무 과학교실 및 대구시 과학체험프로그램 참여 유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 및 과학적 소양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 1팀, 부문별 최우수상 1팀을 비롯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특상 2명,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최우수 2팀 배출 등의 성과를 냈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박을규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과학경진대회에 대한 연구 활동 및 학생 지도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