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봉도서관이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 대봉도서관 교양관 시청각실에서 2016년 대봉문학아카데미 문예창작반 수강생 60여명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창작물을 한데 모은 자료집 '대봉문학아카데미 제6집'을 발간, 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 및 전시회를 마련했다. 대봉도서관은 2011년부터 문학아카데미를 운영해고 있으며 올해는 문예창작반인 시, 동화, 수필반 수강생들의 창작결과물을 모아 '대봉문학아카데미 제6집'을 발간했다. 이 날 열린 북콘서트에는 지역 문인으로 1년간 수강생을 지도한 김동원 시인, 신현식 수필가, 유옥희 동화작가와 수강생 및 가족,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작품 발표와 발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문학아카데미 수강생이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연주, 마술공연, 시, 수필, 동화낭송을 했으며, 1년 동안 문예창작활동의 결실로 백일장, 문예작품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수강생에게 축하기념 꽃다발 전달식도 진행했다. 또 대봉도서관은 창작물 중 일부를 골라 7일부터 9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 및 전시회는 지난 1년간 운영해 온 문학아카데미사업의 마무리 행사로 수강생들의 학습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지역민에게 우리도서관을 홍보함은 물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