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국내외 기계분야 저명학회들이 주관하는 각종 설계대회에서 쟁쟁한 4년제 대학생들을 물리치고 수상을 해 화제가 되고있다.최근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최로 대구EXCO에서 열린 학생자동차설계발표대회에서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 탁민찬 학생 등 7명으로 구성된 'CR&DE' 팀은 '초보자를 위한 레이싱카 설계'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지난주 고려대에서 대한기계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대학생설계경진대회에서는 배준혁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메이크 잇' 팀이 '재활용 CPM의료장비설계'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학생공작기계창의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조호현 학생 등 5명이 '주축자동화설계시스템'으로 장려상을 받았다.최근 중국상하이에서 열린 대학생 한중창업리그경진대회에서도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은상을 수상함으로써 했다.박민규 기계계열장은" 저명한 학회들이 주관하는 경진대회에서 쟁쟁한 4년제 학생들과 겨뤄 우리학생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철저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창조형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과 또한 기계공학지식과 중국어가 결합됐기에 가능했다"고 수상배경을 밝혔다.영남이공대학교의 기계공학과 전공심화과정은 기존 2년제를 졸업하고 2년을 더해서 4년제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현장중심의 실무교육과 특화된 중국어 구사능력으로 양질의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4~15년 기계공학과 전공심화과정 졸업생 22명 모두는 자신들이 원하는 중견기업에 취업했으며 특히 중국 5명, 일본 2명 등 총 7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이호성 총장은 “우리대학 기계공학과 전공심화과정의 성공은 우리나라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새로운 확대전략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