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이 21일 대회의실에서 초·중학교 교장, 운영위원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 edu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칠곡 edu 컨퍼런스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교육 가족이 함께 칠곡 교육 발전을 도모해보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우영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한 6명의 토론 패널들이 칠곡 교육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발표했다. 또, 참석한 교장, 운영위원장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꿈, 사랑, 신뢰, 동행을 키워드로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칠곡인 육성을 위해 노력한 올 한 해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좀 더 나은 내년도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의견 수렴의 기회가 됐다. 김성란 교육장은 이 날 인사말에서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한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행복한 칠곡 교육이 되도록 교육청, 학교, 지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 해 동안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공적을 쌓은 왜관초 학생 김도영 외 29명, 왜관중앙초 교사 조진희 외 31명, 신동초 주무관 이유홍 외 9명이 교육창 표창을 받았고, 학교운영 위원장 협의회 정한석 회장에게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교육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원진 중등 교장 협의회장은 "일방적인 교육 정책이 아닌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교육지원청의 노력으로,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칠곡 교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