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다사초등학교(교장 권오수)가 지난 21일 오전 11시~12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급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된 수업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코딩 알고리즘'. 자율주행 자동차 운전사 사망사고와 관련,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라는 주제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알고리즘과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햄스터 로봇'을 움직여 미로를 안전하게 빠져나가는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고를 보도한 뉴스를 보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문제점을 해결할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생각을 거듭했다. 이런 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미니 자동차가 갈 수 있는 길옆에 벽을 쌓아 장애물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햄스터로봇'이라는 미니자동차가 프로그래밍에 따라 벽을 피해 안전하게 미로를 빠져나가도록 알고리즘을 코딩했다. 학생들은 태블릿 PC를 이용해 간단한 프로그램을 짜고 프로그램에 따라 미니자동차를 조종해 과제를 수행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했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문준영 학생은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대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이 신기했다. 언젠가 진짜로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오수 교장은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더욱 강화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