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병원이 지난 11일 최신 핵의학 장비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기(SPECT)를 도입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SPECT는 몸에 동위원소를 주사해 몸에서 방출되는 방사선량을 감마카메라로 수집한 다음 컴퓨터를 이용 인체의 각종 장기를 3차원적으로 재구성 장기의 구조적인 변화와 생리적인 기능을 영상화하는 장비다. 특히 인체 심부의 병소 진단 및 치료의 경과 고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각종 기관의 대사성 질환 및 심장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진단 및 암의 조기진단과 경과 관찰 등에 이용되고 있다. 또 골대사의 변화를 진단하고, 갑상선 스캔, 신장 스캔 등 다양한 핵의학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본 스캔 장비보다 검사시간을 3배 정도 단축시키고 3차원으로 영상을 구현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동석 병원장은 "새로 도입한 SPECT장비는 적은 양의 방사선 피폭으로 좋은 영상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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