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의곡초등학교(교장 김동현)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에 걸쳐 다양한 예체능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체능 교육 희망 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대구교육대학교 재학 중인 예비교사 9명의 교육봉사자가 지도했다.  농촌 지역 학교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소외되는 지역 학생들에 대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음악 시간에는 악기를 직접 만들어보았으며 부부젤라와 팬플룻을 연주해보거나 난타 공연을 하기도 했다.  미술 시간에는 놀이처럼 미술을 접하는 미술 퍼포먼스와 신체를 이용한 활동을 하는 기회를 가졌고, 체육 시간에는 킥런볼 게임이나 얼티미트 활동과 뉴스포츠인 스포츠 스태킹을 하며 신나게 수업을 즐겼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의 한 학생은 "처음 해보는 다양한 활동이 많아서 캠프기간 내내 정말 재미있게 참여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킥런볼을 했던 즐거운 시간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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