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이 지역의 미래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9대 전략사업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경연구원 나중규, 오동욱 박사는 24일자 '대경 CEO 브리핑'(제502호)을 통해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글로벌화 중추거점으로'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반도 허리'란 공간적 개념으로서 우리나라의 중심인 북위 36도를 지나가는 7개 시·도(경북, 강원,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지역을 말하며, '경제권'이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공통의 경제·생활 공동체를 의미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반도 허리경제권은 경제산업, 문화관광, 자원환경(백두대간, 3강), 교통인프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많은 공동자원을 가지고 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바이오, 의료기기, 화학소재, 기계부품 등을 중심으로 산업간 연계 협력 효과가 크고, 석유화학, 자동차, 생물, 정밀기기, 정밀화학 등에서 높은 산업 특화도를 나타내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다양한 기반시설과 문화재 등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특구, 관광단지 등 관광자원과 다채로운 축제를 중심으로 연계 협력 가능성이 높다.  자원환경 분야에서도 백두대간과 3강(낙동강, 한강, 금강)을 중심으로 공통의 개발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공동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미래비전을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글로벌 중추거점'으로 설정하고 ▲미래 특화산업 육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문화융성 선도 ▲백두대간·삼강 생태레저관광벨트 조성 ▲허리경제권 통합 스포츠·관광단지 조성 ▲허리경제권 유라시아 게이트웨이 확충 등의 5대 분야별로 30대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이들 5개 분야의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우선 '미래 특화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국가 종자산업 벨트 ▲국가 과수산업 벨트 ▲국가 축산산업 벨트 ▲바이오 융복합산업 벨트 ▲ICT 융합 부품소재 벨트 ▲한반도 허리경제권 산업단지 벨트 ▲3대 가속기 산업화 지원 ▲허리경제권 혁신도시 드림넷 ▲국가재난안전 클러스터 등 9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다음 '한반도 허리경제권 문화융성 선도'를 위한 6대 전략사업으로는 ▲소통과 확산의 동서문화대축전 ▲환동해∼환서해 문화루트 ▲신라·중원·백제 문화벨트 ▲21C 유교문화 재발견 ▲허리경제권 동학벨트 ▲문화 ICT 융복합 신산업벨트 등을 제안했다.  또 '백두대·삼강 생태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7대 전략사업으로 ▲백두대간 명승지 랜드마크 ▲백두대간 스포츠·의료특구 ▲백두대간 산림 생태관광벨트 ▲백두대간 국가 산림정원 네트워크 구축 ▲국가 강 정원 ▲3강 생태복원 ▲국가 수상레저벨트 등을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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