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에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공식 출시 됐다. 이미 언론 매체를 통해 상당한 파장을 불러온 이 게임은 국내 출시 이틀 만에 약 400만명이 이용하는 게임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는 경북대 일청담, 계명대, 두류공원, 수성못 등에서 포켓몬이 잘 잡힌다는 일명 '포켓몬 성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검색 포털에 '포켓몬 고'만 검색을 해도 공략법부터 시작해서 진화방법, 잘 잡는 방법, 포켓몬 도감, 지도, 스탑 신청 등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위치기반기술을 활용한 '포켓몬 고'는 게이머가 야외를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스터를 포획하는 게임으로 외부활동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게임 이용자가 길을 걸어가다가 포켓몬(모바일 게임 상 캐릭터)을 발견하면, 포켓볼(게임 상 채집기구)을 던져 해당 포켓몬을 잡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이에 따른 문제도 심각하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걸어야하는 것은 물론, 일부 운전자들도 운전 중 포켓몬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임 속 캐릭터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차량을 운전을 할 경우, 운전자가 급 브레이크를 작동하거나 갑자기 방향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운전 중 게임은 휴대전화 사용·영상표시장치조작으로 단속될 수 있고, 보행 중 스마트 폰 게임은 주위 차량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모든 생각이 스마트폰에 집중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해외에서는 운전자가 게임 중 보행자를 충돌·사상케 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게임 제작사(나이앤틱)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안내문구 표시와 일정속도(40km/h)이상 이동시 플레이 제한 등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자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포켓몬 고' 모바일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해 부주의로 인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게임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다. 운전 및 보행 중 스마트 폰 사용은 위험한 행동임을 기억하고, 스마트폰 게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에서는 게임을 자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