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금옥)은 지난 3일 신대부적지구 내에 이전 신설되는 경산압량초등학교 교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민간 참여 예비준공검사단을 운영했다. 예비준공검사단은 준공 1개월 전 연면적 1,000㎡이상, 공사금액 10억 원 이상인 현장에 대해 교육시설공사 부조리를 방지하고 공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물사용자와 주민, 민간기술자 등이 합동으로 점검하는 경북교육청 시스템이다. 12명으로 구성된 검사단은 이날 공사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개교에 차질이 없는 지를 중점 점검했다. 경산압량초등학교는 2016년 1월 착공해 부지면적 1만5,516.80㎡, 연면적 1만487.3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31학급을 수용하게 된다. 이는 기존 압량초등학교가 이전 신설되면서 경산압량초등학교로 개칭돼 오는 3월에 개교 예정이다. 검사단 관계자는 "신대부적지구의 신설학교는 편리한 기능, 튼튼한 구조, 미관이 우수한 시설로 주민들의 기대 이상 명품학교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좋은 시설만큼이나 훌륭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노력하여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완성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