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중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깨동무학교를 운영해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어깨동무학교 운영 최우수교로 선정돼 지난 3일 The-K 서울 호텔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부중은 2016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당신입니다'라는 H·A·P·P·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한마음 예술 놀이터', 신체적 건강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건강 오래걷기', 사제간의 소통을 위한 '신바람 서부 인문학 기행'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프로그램 운영 결과 2016학년도 1~2차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피해학생 '0'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생명존중 수업', '몸으로 표현하라' 활동 등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높이고자했다. 이와 함께 '2% UP 자존감 UP' 활동 등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감소되는 성과를 냈다. 양의숙 교장은 "어깨동무 활동이 학교생활부적응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