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현장 중심의 소프트웨어(SW)교육 활성화와 우수 교육 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SW교육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한다. 대구교육청은 2015년 SW교육 연구·선도학교로 13교, 지난 해는 76교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86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선도학교의 SW교육은 초등학교는 '실과'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연간 34시간 이상, 중학교는 '정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연간 34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정보관련 교과목 시간에 적게는 34시간에서 많게는 136시간을 운영하게 된다. SW교육 연구·선도학교에는 학교당 평균 1000만원이 지원돼 교육과정 운영, 교구 구입, 교사 연수, 학부모 홍보, 인프라 개선 등에 사용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공모결과 SW교육 선도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SW교육은 2019년부터 전면 실시되는데 대구는 타지역보다 3년 앞서 지난해부터 모든 학교에서 시작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2018년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SW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되도록 컨설팅 및 학교현장 장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