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지난 14일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해 신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KMCU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협의체'(이하'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학과별 산업체 대표가 각 1명씩 참여하며, 대학 차원의 효율적이고 일관성있는 관리, 지원을 통해 기존의 학과별 운영협의체가 사회맞춤형 교육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회맞춤형 교육은 국가와 지역사회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 중견기업이 요구하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학과와 산업체가 협약을 통해 약정한 교육생을 공동으로 선발, 교육하며, 이러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협약 산업체가 채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지식기반 문화서비스 산업분야에서의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관광과 외식, 의료, 뷰티, 환경 서비스 분야에서 융합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회맞춤형 특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6개 학과(부)의 8개 반으로 출발해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사회맞춤형 협약반을 운영하는 학과(부)들은 이번 발대식 이전부터 해당 산업체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왔다. 학생들은 협약 산업체 현장실습을 하고 산업체 인사는 실습지도와 재학생을 위한 취업특강, 취업상담 멘토링, 전공논문과 전공동아리 지도 등에 참여했다. 학과는 산업체 재직자 대상의 보수교육을 하고, 산업체의 경영개선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지도와 자문을 제공해 왔다. 또 대학은 2014년부터 산업체 인사가 입학사정관으로 참여하는 비교과전형을 도입해 입학단계부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해왔다. 아울러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전 학과가 전공산업체 인사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 개편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직무에 맞는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발대식에 참여한 마발라(기업브랜드학부 협약 업체) 이영분 대표는 "우리 업체만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고 산업체도 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을 통해 문화서비스 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