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산초등학교(교장 김희자)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학교 강당에서 2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77명의 졸업생과 5학년 재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모여 졸업을 축하하는 축제를 펼쳤다. 식전행사에서는 후배 학생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는 선배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안겼다. 그리고 6년간의 학교생활을 담아 만든 추억스케치 동영상을 함께 봤다.  영상은 졸업생들이 1학년 입학식 때의 모습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모습과 6년간의 학교활동 모습을 담았다. 졸업식은 '꿈'을 주제로 전개됐다. 졸업생 모두가 한 명씩 단상에 올라와 교장에게서 직접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장을 받을 때 스크린에 학생의 사진을 비추며 학생의 미래의 꿈을 응원했다. '응답하라! 2016' 코너에서는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서로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비행기를 날렸다. 그리움을 주제로 한 식후행사 '그리운 선생님을 만나다'에서는 6년간의 담임 선생님들이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축하메시지 영상을 상영하고 '백세인생'을 개사한 '초등인생'이라는 곡을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불렀다. 졸업생 이경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한 6년 동안 지낸 초등학교 생활이 아쉽다. 중학교에 가서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지금처럼 새로운 친구들과도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면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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