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남초등학교(교장 김현숙) 걸스카우트는 최근 세계 우애의 날(World Thinking Day)을 맞아 기념행사와 졸업을 앞둔 6학년 대원들의 환송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걸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애의 날은 매년 2월 22일로 스카우트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 경의 부인 올레이브 포우엘 여사의 탄생일인 2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대원들은 행사에서 우애 성금 모금 활동, B.F.경의 최후의 메시지 낭독 등 우애일의 의미를 새기기 위한 활동을 가졌다. 또한 졸업대원 표창 수여, 단복 물려주기, 졸업 소감 나누기 등 올해 졸업을 맞게 된 6학년 졸업 대원의 졸업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을 앞둔 6학년 김지연 대원은 "걸스카우트 6학년 대원이 혼자여서 처음엔 막막하기도 했는데 잘 따라주는 후배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 걸스카우트에서 했던 활동들이 중학교에 가서도 많이 생각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대원들이 모금한 우애 성금은 걸스카우트경북연맹으로 전달되어 세계 각국의 어려운 소녀들을 돕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