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국회의원 재선거(상주·군위·의성·청송)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예비후보 등록에서부터 출마 기자회견 등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는 상주출신으로는 자유한국당을 당원이거나 당원을 희망하는 성윤환 전국회의원,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는 김영태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의성지역에서는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 김재원 전 국회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당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상주·군위·의성·청송의 지역 특성이 새누리당이 압도적인 지지세를 유지해온 점에서 당명이 비록 자유한국당으로 변경되고 기호도 1번에서 2번으로 바뀌게 되었지만 그래도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인지 너도나도 자유한국당 후보자임을 내세우고 있는 것 같다. 주말이면 100만의 촛불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국정농단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센 국민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당명을 자유한국당이라는 옷으로 바꿔 입고는 다시금 정권 재창출을 말하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몰염치한 보수의 끝판이라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 것은 보수이고 보수는 새누리당이 껍데기만 변했지만 자유한국당 뿐이라고 하는 말이 이번 4월 12일 재선거에서도 통할 것으로 후보자들은 굳게 믿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이번 재선거에서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세력이 그대로 자유한국당으로 옮겨갈 것인지는 두고 볼일 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그동안은 기호1번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려왔지만 이번에는 기호 2번이면 선거운동을 하면서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이 혼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1번으로 출마하면 유리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말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상주는 물론이고 군위, 의성, 청송지역도 마찬가지로 당을 볼 것인가, 인물을 볼 것인가를 두고서 투표할 때 당도보고 인물도 보겠지만 적어도 국민들로 하여금 절망과 분노를 일으킨 국정농단의 한 축이었던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이 되었으니 그 모든 책임을 벗어난 듯 뻔뻔한 태도에 못마땅한 씁쓸함에다 자유한국당 후보를 서로 하겠다는 모양새를 보면서 그래도 자유한국당이 대세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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