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성선설과 성악설처럼 양분화 되어 정점을 향해 극렬하게 싸우고 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어 보인다. 양쪽 모두가 패배의 쓰라린 가슴을 부여잡을 것 같은데도 극단으로 치닫는 대책 없는 현실을 본다. 정치도 언론도 민주화란 이름을 내세우며 경쟁을 유도하기보다는 평등과 공유로 함께 걸어가기를 요구한다. 인권과 정의란 이름으로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로 변해가면서 경제정책과 경제유발정책은 위축되어 성장 동력을 잃어 가고 있다. 기성세대들은 임진왜란이 왜 일어나서 우리 국민들이 7년 동안 전쟁에 시달렸는지 알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세계적인 계획도시이자 전원도시가 평양이라고 기술된 교과서를 익히며, '천안함 피격'을 '침몰'이라 배우고 있다. 군축하면 기초노령 연금과 반값 등록금등 복지를 실현할 수 있으니 군축이야말로 평화로 가는 지름길로 배우고 있다. 시의원으로 지방자치법을 실현하는 행정일선에서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감시 감독하는 입장에서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또한 2017년은 인구절벽이 시작되는 원년이다. 인구절벽이란 생산가능인구(15세~64세) 즉 어린이와 노인을 제외한 생산과 소비를 담당하는 인구가 감소해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말한다. 인구절벽이 초래한 암울한 미래는 가까운 일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낮은 경제성장률과 일자리 절벽에 대한 해답을 생산과 소비재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예산이 수반되는 복지정책에서 일자리를 늘리려 한다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하다.  청소년과 중년의 고학력 세대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체험으로 '우리도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다' 는 축척된 경험을 가진 부모세대를 수구 보수 세력으로 매도하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부모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했고 결혼도 했다. 또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자기 집을 살 수 있는 고물가 경제에 직면해 있는데도 어른들을 공경할 줄 모른다. 경험과 체험만큼 좋은 지적자산은 없다. 일제치하 식민지 국민으로 살며 국제 감각을 익혔고 6.25동란을 겪으며 낮에는 국군 편에서, 밤에는 인민군편에서 이념의 무서움을 겪은 세대가 부모세대다. '보리고개'를 겪은 기성세대들은 배가 아픈 것 보다는 배고픈 것이 더 힘들고 어렵다는 원초적 경험담을 들어 달라고 절규한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한 인간의 됨됨이를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보라고 했다. 세상에는 권력의 직함을 가진 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내용을 잘 모르면서 똑똑한 척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공무원과 정치인이 다른 점 중 하나는 정치인은 대안제시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임지지 않은 정책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대안과 대책 없이 선동하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남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한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 유권자의 권리를 잃어버리지 않는 현명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찾아야 한다. 우리 모두 과격한 발언보다는 이성적 절제된 언어가 필요하고 감정이 실린 펜보다 감성이 살아있는 글로 주위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자.  미래를 위한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 보수와 진보의 진정한 가치는 국가의 안위다. 세계유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수구꼴통도 종북좌파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국민답게 행동하자. 얼마 전에 가족들과 베트남을 자유여행 하고 왔다. 건물마다 집집마다 베트남기가 게양되어 있는 것을 보고 등골이 오싹했다. 한국전쟁을 체험한 우리 기성세대들은 내가 살기 위해 인민군이 우리지역을 점령하면 인민기를, 국군이 점령하면 태극기를 집집마다 걸고 환영했다. 베트남은 베트콩기가 영원히 국토를 점령하여 펄럭이고 있다.  독일도 통일을 했지만 베트남처럼 하지 않았다. 세계에서 국기를 자랑스럽게 집집마다 건물마다 게양하는 국가는 중립국인 스위스다. 우리나라도 올림픽체전에서 우승했을 때처럼 태극기를 집집마다 자랑스럽게 걸 수 있도록 자녀와 대화하며 '국가관'을 심어주고 희망을 찾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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