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4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오는 3월 1일자로 임용예정인 신규교사 299명(유 53명, 초 42명, 중 120명, 특수 41명, 보건 17명, 영양 10명, 전문상담교사 14명, 사서교사 2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임용식은 신명여중 '세로토닌드럼클럽 난리'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신규교사 299명이 무대에 올라 임명장 및 꽃다발과 함께 교직 생활에 도움이 되는 3권의 교육 관련 서적(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2.0, 신규교사 매뉴얼, 교사의 기도)을 받았다. 이어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 가족들이 소통, 화합,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신규교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말하는 영상과 신규교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우리가 기다리는 선생님' 영상이 상영됐다. 또 4개 학교 특수학급 학생으로 구성된 빛솔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대구공고 관현악단의 연주가 이어졌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서 교사로서의 영광스런 출발을 축하한다"며 "신규교사들이 높은 역량을 발휘해 학생 저마다의 꿈과 끼, 행복을 꽃피우는 멋진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