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도서관이 지난 2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8차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제49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동부도서관은 1995년 9월 22일 개관 이래 동구지역의 문화기반 조성과 독서생활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공모사업을 통한 인문학과 지역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 구축해 왔다. 특히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북스타트, 한도시한책읽기, 동부어르신책고리봉사단/지하철역사행복문고 등 시민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치매노인요양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학교도서관 집중지원센터 운영, 창의적체험활동 및 자유학기제프로그램 운영, 학부모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도서관 지원, 영어문화정보실 개설로 영어문화정보 특화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인정 받았다. 심영회 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소외계층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역문화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