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첨단농업 분야 마이스터고인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구 대구자연과학고)가 2일 오후 2시 강당에서 1학년 신입생 129명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연다. 이번 입학식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후 맞이하는 첫 번째 입학식으로 개교 축하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학교장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학교장 기념사,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학교는 시설 증축이 완료되는 5월 개교식을 가질 계획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ICT시설채소과 1학급 20명, 신수종과수경영과 2학급 40명, 도시조경과 1학급 20명, ICT시설특작과 2학급 40명 등 총 129명의 신입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학비 면제, 기숙사 전원 제공, 방과후 수업 지원, 국내외 연수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지팜, 그린합명회사, 동우씨엠(주) 등 89개 업체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 및 졸업 후 취업처 확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중호 교장은 "국내 도시형 농업 인재양성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