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당초등학교가 2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에서 1학년 신입생 40명을 맞아 특별한 입학식을 가졌다. 이 날 재학생들은 식전 행사로 우쿨렐레 공연을 펼치며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이어 담임소개, 입학허가 선언, 6학년 이우혁 학생의 학교 후배들을 위한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 학교 총동창회는 모교 사랑 프로젝트의 하나로 '사랑의 책가방'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총동창회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신입생 모두에게 책가방과 보조가방, 리듬악기세트를 지급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총동창회는 또 2016학년도 졸업생 20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재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내당초등학교는 1954년 개교해 올해 59회 졸업식까지 3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승한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을 위해 늘 힘쓰고 있다. 자녀를 학교에 맡기시는 부모님들 모두 안심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