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학교의 먹는 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76개교(30%) 중 18개교를 불시에 방문해 급수관리 책임자 지정 운영 여부, 정수기·전기온수기 및 저수조 내외부 청소상태 등 급수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살피게 된다. 특히 정수기와 전기온수기를 무작위 표집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개선 조치 및 재검사 등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먹는 물 불시 위생관리 특별점검으로 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과 교직원이 맑고 깨끗한 물을 언제든지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매 분기별로 학교의 먹는 물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해 학생들에게 위생적인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