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한해 화재진압 활동을 통해 달성한 경제적 손실 예방액이 80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지역의 화재 출동 건수는 총 282건이었으며 화재 재산 피해액은 약 29억원(부동산 17억원, 동산 12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화재 대상의 가치 금액은 약 830억 원으로 화재진압 활동에 따른 재산 피해액 약 29억원을 제외하면 경제적 손실예방액은 약 801억 원으로 경북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인건비와 출동경비 등 119안전센터 운영경비 약 147억원에 대비하면 약 5.4배의 경제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는 경주소방서의 지속적인 대 시민 화재예방 활동 및 소방안전교육과 효과적인 재난 현장 대응에 따른 성과로 분석됐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화재예방 의식과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결과 도내에서 화재 피해를 가장 많이 경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김종오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