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등학교가 교육부 주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 '2016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결과, 전국 30개 사업단 중 전국 최우수사업단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업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도 상서고 조리과 졸업생 배유미(19) 양이 최고상인 금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글로벌 현장학습이란 교육부의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으로 해외 현장교육과 실습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새로운 선진 기술을 습득 및 체험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서고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사업단에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참여한 상서고 제과제빵, 조리, 관광과 학생 10명은 국내에서 182시간의 어학, 직무, 안전 교육 등을 받은 후 작년 10월부터 싱가포르 현지에서 3개월간 어학 및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전원 현지 조리 및 F&B(food and beverage) 분야 회사에 취직 했다. 특히 제과제빵과 학생 3명은 국내 제빵 프랜차이즈 대표 업체인 파리바게트의 싱가포르 지사에 합격하는 등 취업의 질도 높았다. 이 외에도 지난 12월 조리과 학생 6명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해외인턴십프로그램인 K-MOVE 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 가 전원 취업에 성공하는 등 2016학년도에만 16명의 학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현지에 취직한 상서고 조리과 졸업생 배유미(19) 학생은 "주변의 시선이나 기대, 모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칫 포기할 수도 있었던 꿈을 이번 사업에 참여한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의 기회를 열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상서고는 전국의 교육청과 학교가 참여하는 30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중 최우수 사업단으로 뽑혀 명실공히 전국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했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호주, 중국, 캐나다 등 전 세계 각국에 우리 학교의 우수한 글로벌 인재가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