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사령관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 된다. 대한민국 현실은 지난해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으로 대통령 업무가 정지되고 특검을 거쳐 헌법재판소의 마지막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폭풍전야이다. 탄핵이 인용되면 바로 '사람 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기치로 '역사의 중심에서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김관용 도지사의 팬클럽 성격 모임인 '용포럼' 창립대회에서 강석호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 탄핵정국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경북지역의 출신인 김광림, 박명재, 강석호, 이완영, 백승주, 이만희, 장석춘, 최교일 의원과 대구 지역의 조원진, 정종섭, 김상훈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이는 지역에서 어르신 대접을 받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를 축하하려는 의미가 크겠지만, 당시 새누리당의 주군인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일말의 양심이 발동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진정한 보수를 지키려는 김 지사의 역량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만큼 대구경북이 보수의 진앙지이자, 중심지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남들보다 앞장서서 구국을 외친 지역으로, 그 중심에 김 지사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지난 총선 때 3당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탄핵정국에서 야당으로 전횡한 '바른정당'이 국민에게 기생하게 됐다. '용포럼' 행사 참석 의원 중 '바른정당'으로 가고 싶은 의원도 있었겠지만, 경북은 이탈하지 않고 도지사를 중심으로 진정한 보수임을 자임했다. 그러나 대구는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유승민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이탈, 바른생활을 하고자 '바른정당'을 창당, 의로운 길인지, 외로운 길인지 지역 정서를 뒤로 한 채 새로운 뭔가를 모색하고 있는 듯하다. 정치권이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 놓고도, 일말의 책임도 없이 정권 쟁취에만 골몰하고 있는 듯 한 현실에 국민들은 좌불안석이다. 그래도 정치권은 국민을 볼모로 하고 있다. 여기서 지칭하는 국민은 도대체 누구인지 묻고 싶다. 그들의 답은 명약관화할 것이다. 생각 없고, 깊이 없으며 진정성 없는 그냥 '국민', 얼굴 색깔하나 변함없이 답할 것이다. 이날 '용포럼'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의 얼굴을 내밀었다. 진정한 보수임을 자임하고 있는 도지사를 빗대어 자신을 홍보했다. 안타까운 정치권의 현실이다. 조원진 의원은 "김관용 도지사는 기초단체장 3선, 광역단체장 3선, 이제 갈 곳은 단 하나. 7선으로 향하는 대통령이다"고 추켜 세웠다.  강석호 의원은 "대구경북이 보수 통합의 초석이 되어 진정성 있는 보수의 가치를 보여 주어야 한다"며 "김 지사의 진정한 보수가 반드시 성과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명 이들은 김관용 도지사를 추켜세웠다. 이것이 그들의 정치 방식인 것 같다. 듣는 국민들은 그들의 얘기에 관심이 없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심할 뿐이다. 여기에 김관용 도지사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분명히 외쳤다. '사람 중심(中心), 차별 없는 세상(世上)'을 기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길 바라지만, 인용이 되더라도 국민 앞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진정한 보수의 국민이 앞장서서 걷어내야 한다며 결속을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늘 강조하고 생활화해 온 것으로 안다. '지발 좀 먹고 살자', '지발 취직 좀 하자', 등 일자리 창출로 도민을, 국민을 생각해 왔다.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며 늘 함께 갈 것을 주문했다. 촛불과 태극기, 극과 극으로 나라가 분열된 채 헌재의 결과 이후 상황은 아무도 모르는, 그야말로 '폭풍 전야'를 걷고 있다. 여기에 김 지사의 일선 정치로의 출현은 현 정치의 책임이 크다 할 수 있다.대구경북의 정치권 리더가 없기 때문에 행정의 달인인 김 지사가 나타나게 됐기 때문이다. 김 지사의 야심도 있지만 정치현실이 그를 출현시킨 이유도 크다.  이제 탄핵의 결과에 관계없이 분노와 불평을 넘어 화해와 사랑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절실한 현실이다. 폭풍전야는 지나가게 마련이다. 화해와 사랑이 있는 한.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