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일반계 고교에 다니는 학생은 언제든지 직업교육을 희망할 경우 원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19일, '보통 아이를 위한 교육'에서 '한 아이를 위한 교육'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 확산을 위해 '개인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문대와 연계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직업교육 경로'를 설계해 기초직업교육과 직업위탁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들은 2학기부터 방과후, 주말, 방학기간을 활용해 전문대에 가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2학년들도 2학기부터는 전일제 직업위탁교육에 참여해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직업위탁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해 대구지역 일반계고 재학 중 직업교육을 받은 학생은 총 1499명(전문대 연계 1, 2학년 기초직업교육 659명, 2, 3학년 직업위탁교육 840명)으로 전년에 비해 642명이 늘었다. 교육 만족도는 97.2%로 높은 편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본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고교 1학년 2학기부터 개인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고, 자공고, 자사고 1학년 2학기부터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8개교(계명문화대, 대경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구예술대, 수성대, 영진전문대)와 연계해 7개 분야 13학급(조리 4, 제과제빵 3, 헤어미용 1, 바리스타 2, 메이크업 1, 네일아트 1, 모델 1학급)을 방과후, 방학, 주말 등을 활용해 15회 52시간씩 기초직업교육을 운영하고, 일반고, 자공고, 자사고의 2학년들에 대해서는 2학기부터 84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직업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전일제 직업위탁교육을 학기별 600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고교예비직업교육 정책에 반영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직업교육을 원하는 일반계고 학생 누구나 언제든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양질의 직업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