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호산대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유학생 22명이 이 대학 한국어학당에 입소했다. 이들 유학생들은 호산 한국어학당에서 1년 동안 한국어를 집중 이수한 후 각자의 희망에 따라 전공 학과를 공부하게 된다. 이 대학은 연말까지 베트남 유학생 60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같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성과는 지난 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된 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며 "유학생들이 대학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도록 재학생 멘토링단을 구성하고, '호산글로벌교류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해외유학생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국제화 역량을 한층 강화해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세계적 수준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