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최재용)는 지난 10일 총동창회 정옥화 회장(13회 졸업생)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과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이 이루어졌다. 이날 정옥화 회장은 전옥선 2대 회장(16회 졸업생)에 이어 의성여고 총동창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하였으며,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지원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정옥화 신임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전기금 기탁소감을 밝혔다. 의성여고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 특별교부금 및 교육비 특별회계 11억 8천 여 만원의 예산으로 옛 기숙사인 叡智館(예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 12일 자율학습실 5실(개인 독서대 137석), 동아리실 3실, 다목적 소강당 1실 등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날 기탁된 발전기금으로는 예지관 3층 전체 건물에 커튼을 설치할 예정으로 학생들은 좀 더 아늑한 분위기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최재용 교장은 "정말 필요한 시기에 학교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데 감사드리며, 고마운 뜻을 받들어 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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