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23일 상황실에서 2017학년도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1차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7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원 위촉 및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각 분야별 전문위원의 역할을 분담했다. 또한 인권 침해 고위험군 장애학생인 '더봄학생'을 선정하고 해당 학교 및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담당 장학사, 상담교사, 특수교사 2명, 학교관리자 2명, 경주다움상담센터장,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장, 시청 복지지원과 장애인복지담당 2명, 경주시장애인부모회 지부장 등 각 분야 전문 인력 12명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장애학생 인권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지난해 장애인 시설 1개소를 포함해 30여 개의 학교 및 시설에 대한 정기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정기지원을 통해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의 인권실태를 점검하고, 인권침해 예방 및 우수사례 발굴·홍보했다. 동시에 교사 및 학부모 상담을 제공하고, 특정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올해에도 경주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강화를 통해서 장애학생 인권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모든 학생이 장애 인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갖고 각자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