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중·고등학교(교장 박재복)는 새 학기를 맞아 '새 학년 적응을 위한 학생·학부모 상담주간'으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2일 등교시간을 이용해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학업중단 예방 캠페인을 벌렸다. 영해중·고 Wee클래스 주최로 진행된 캠페인은 사전에 또래상담학생들이 다양한 홍보 피켓을 만들어 행사에 활용했다. 캠페인 당일 또래상담학생(고16명 중15명)과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경찰행정 학생(18명)이 아침 7시에 모여 캠페인 준비를 하고 영덕교육지원청 Wee센터의 준비된 캠페인 홍보 포스트잇을 나눠주며 허그와 하이파이이브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1시간여 정도 진행된 캠페인은 선생님들과 많은 학생들의 적극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영해고 김영도 교감은 "이번 예방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다양한 상담체험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천현수 학생(영해중 3년)은 "쌀쌀한 날씨 속에 선후배들과 함께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며 "영해중·고의 모든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