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를 포함한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박근혜 정부의 교육 정책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경북대교수회에 따르면 국교련(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은 사교련과 함께 오는 31일 국회정문 앞 한국장애인개발원(이룸센터) 이룸홀(지하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망한 정권의 유령 같은 교육정책을 중단하라'는 성명를 채택 발표한다. 이 단체들은 "교육부는 그토록 수많은 비난을 받아온 PRIME사업, ACE플러스사업, LINC플러스사업, CK사업, POINT사업 등 각 사업의 평가요소로 대학을 옥죄는 악행을 서슴치 않고 있다.  또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국립대 구성원 모두가 반대하는 국립대학자원관리 시스템(KORUS) 설치사업을 강행하며, 모두가 반대하는 국립대 총장선출방식 강요 및 임용파행 상태 지속 등 그 횡포는 이루 나열하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더구나 아직까지도 지난 3년간의 농단으로 총장공석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국립대학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이제 제발 박근혜표 대학정책을 그만 두고 지난 세월의 정책적 과오를 냉정히 평가하고, 차후의 교정에 밑거름이 되는 자료를 착실하게 수집, 정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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