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와 한국국학진흥원은 27일 국학자료 및 전통문화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식(MOU)과 한국국학진흥원 동부권사무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위덕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이정옥 교수(자율전공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위덕대학교 홍욱헌 총장과 한국국학진흥원의 이용두 원장을 비롯해 이진락 경상북도의원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홍욱헌 총장은 협약식에서"이번에 국학연구의 중심 연구기관의 사무소가 우리대학교에 설치된 것은 동부권지역의 국학연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두 원장은 "이번 위덕대학교 내 동부권사무소 설치는 국학진흥원의 경주지역 국학연구에 대한 의지의 발로이며, 이번엔 사무소이지만, 장차 분원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며, "앞으로 위덕대학교 양동문화연구소와 긴밀히 협력 지역의 전통문화와 인문학 분야 연구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진락 도의원도 "이번에 설치된 동부권사무소를 중심으로 경주지역의 국학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한국국학진흥원 동부권사무소(이하 동부권사무소) 현판 제막식에는 위덕대학교 부설 양동문화연구소 내에 설치된 동부권사무소는 우선 경주, 영천을 비롯한 환동해권 지역에 산재해 있는 국학자료를 조사,수집하고, 자료 기탁에 관한 홍보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