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이 대구거주 여성은 물론 남성 및 직장인, 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제2기에 72개 강좌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편성했다. 내달 4일 우선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7일부터는 전체 강좌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대구거주 여성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 기술, 스포츠, 단기강좌를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문화강좌로는 서각, 서양화, 난타, 오카리나 등 예술과정과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어학과정 및 기공체조, 힐링요가 등 건강과정으로 24개 과목을 운영한다. 기술강좌는 홈패션, 양재, 생활도예, 제빵기능사자격증 등 강좌 단계별로 18과목을 개설해 기술습득을 통한 교육생들의 창업능력향상 및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강좌로는 댄스스포츠, 다이어트댄스, 에어로빅, 탁구 등 10과목을 개설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단기강좌에는 플루트, 프랑스 자수, 가야금, 한국무용 등이 있으며 야간에는 드로잉, 패션메이킹기초, 탱고, 앙금플라워떡케익 창업반, 컴퓨터활용능력 2급, 미술심리상담사 2급 등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강좌와 직장인, 남성들도 수강 가능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또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강좌로 가족 생활도예, 가족커피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2기부터는 그동안 여성들만 수강 가능했던 강좌에 대해 남성들도 주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일부 강좌(통기타, 오카리나, 제빵기능사자격증, 기초영어회화, 플루트)를 개방해 운영한다. 정숙희 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장은 "올해 제2기 교육과정은 주간에도 남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강좌를 개방했으며 야간 및 주말에는 직장인, 남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 및 기술강좌, 단기강좌는 1∼4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1만원∼4만원이며, 스포츠강좌는 4개월 과정으로 4만4000원이다. 자세한 일정은 대시 동부여성문화회관(053-605-300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