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의 ‘교실 수업 개선 사업(학생 참여 배움 중심 협력학습)’이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이하 경대사대부중)의 ‘포스코청암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시교육청 ‘협력학습 종합 지원 센터(가칭)’ 건립에 힘이 더해질 전망이다.‘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설립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인재중시, 봉사정신’의 확산을 위해 2006년 제정됐다. ‘포스코청암상’은 매년 과학·기술·교육·봉사 4개 부분으로 나눠 분야별 탁월한 업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며 부문별 2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에 포스코청암재단은 창의성과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교육상 부문에 경대사대부중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지난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대구교육청은 2012년부터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 배움 중심 협력학습’을 새로운 수업 철학이자 수업 방법으로 내걸고 수업을 바꾸기 위해 ‘교실 수업 개선 실천학교 운영’, ‘교사 전문 학습공동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으며 수업 개선이 현장에 정착되도록 단위 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에 경대사대부중은 수업 개선에 가장 앞장서 노력해왔으며 대구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혁신적인 수업 개선에 노력한 결과 그 공을 인정받아 ‘포스코청암상’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경대사대부중은 ‘행복학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행복수업 운영 ▲행복덕목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수업전문가로서의 교원 재조직 ▲협업적 문제해결학습(PBL)을 기반으로 한 협력학습 ▲배움의 공동체 수업 ▲거꾸로 교실 수업 등 혁신적인 수업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꿈·끼 탐색은 물론 행복교육과 인성교육을 수업으로 녹여냄으로써 대구교육청의 수업 변화를 선도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울러 경대사대부중은 ‘PBL 실천학교’로 지정돼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는 대구교육청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PBL 연구와 관련해 실제 PBL 수업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함양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경대사대부중은 이 연구를 통해 PBL 수업이 교사들의 효능감 증진과 학생들의 협력·배려 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이번에 받은 상금 2억원을 대구교육청이 벌이고 있는 ‘협력학습 종합 지원 센터’를 건립하는 데 보태기로 결정했다. 경대사대부중 이동길 교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교육청의 교실 수업 개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교사·학부모의 소통 아래 미래 지향적 학생 중심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협력학습 지원 센터로서의 역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협력학습 종합 지원 센터’는 그간 대구교육청이 선도적으로 벌여온 다양한 수업 실천 성과들을 상시 공유하며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오프라인상에서의 교사들 간의 수업 나눔 활성화를 위한 센터이다. 교육청은 앞으로 전국 최초로 교사를 위한 수업 전문 센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새로 건립하는 ‘협력학습 종합 지원 센터’는 대구시교육연구정보원 별관 건물에 마련될 예정이며 ▲수업 카페 ▲수업 영상 시청실 ▲테마가 있는 수업 갤러리 등 다채로운 공간들로 꾸며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협력학습 현장 지원 센터(가칭)’로 지정돼 희망하는 교사들에게 상시로 수업을 공개해 단위 학교의 수업 개선을 돕게 된다. 특히 상시 수업 공개 방식의 ‘협력 학습 현장 지원 센터’ 역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정책이다.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교사들을 위한 전용 수업 나눔터이자 쉼터로 꾸밀 생각이며 초·중·고등학교 선생님이라면 누구든 다시금 오고 싶게 만드는 센터로 만들 예정”이라며 “협력학습 종합 지원 센터가 대구 학교 수업 개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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