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초 예술위탁교육기관으로 개교한 대구예담학교가 지난 29일 오후 1시 학생 진로맞춤형 교육의 하나로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재즈 앙상블 특강을 열었다.예담학교는 일반계고에서 예술·체육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옛 본리중을 활용해 개인연습실(35실), 합주실 5실, 뮤지컬실, 공연실, 녹음실, 미술실기실(8실), 도예실, 체력단련실(8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체계적인 예술·체육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초빙된 강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송영주(피아노) 전임교수, 서울신학대학교 이부영(보컬) 전임교수, 단국대학교 김창현(베이스 기타) 교수, 동아방송대학교 오종대(드럼) 교수, 동아방송대 옥진우(기타) 외래교수로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뮤지션들이다. 특강은 1부 스탠다드 재즈 공연 관람, 2부 전공별 마스터 클래스, 3부 합동공연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2부 전공별 마스터 클래스는 보컬, 드럼, 피아노, 기타 베이스로 전공을 나눠 ‘All of me, Cry me a river, Tenor madness’ 세 곡을 과제로 공개 레슨이 진행됐고 공개 레슨 후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이송이(클래식 피아노 전공)학생은 “한정되고 주어진 표현으로 연주해야 하는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즉흥적으로 솔로(solo)를 돌아가며 연주하는 재즈 공연을 보니 그 매력에 흠뻑 빠져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다. 대학 입시를 마치면 꼭 재즈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