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등학교가 지난달 28일 오전 5학년 전체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강사와 함께하는 미니직업박람회’를 열었다.학생들은 진로직업 체험 전문기관인 EBS 잡스쿨의 교육기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현직 전문 직업강사와 소통하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했다. 이날 학교로 찾아오는‘미니직업박람회’로 월성초 5학년 교실과 방송실은 직업 체험장으로 탈바꿈했다. 직업체험 부스에서는 미디어계의 ‘아나운서’, 예술계의‘포토그래퍼’, 뷰티/패션계의‘네일아트’3개의 직업체험이 마련됐고 학생들은 10여명씩 3개팀으로 나눠 부스를 이동하며 전문 직업 강사와 함께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생동감있게 체험했다.방송실에 마련된 아나운서 부스에서는 현직 대구행복교육뉴스 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민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방송 대본을 소개하고 같이 리딩 연습을 하며 목소리 다듬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포토그래퍼 체험 교실에서는 포토그래퍼 배동희 강사가 사진 촬영기법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개인 휴대폰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연습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또 네일아트 체험 부스에서는 현직 네일아트 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진주 강사의 시연을 보면서 학생들이 직접 네일아트를 실습했다.강동혁 학생(5학년 2반)은 “사진작가 체험이 매우 재미있었다"며 "평소 사진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관심이 생겼고 여러 직업을 체험하면서 나는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월성초 유선향 교장은 “이번 직업체험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막연했던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곧 자신의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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