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8일 신기중학교 강당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2017 동행 창의융합 아카데미(이하 동행 아카데미)’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22일에는 초등학교 8개 거점학교 교실에서 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5월13일에는 안심중에서 중학교 1학년 180명을 대상으로 개강식과 진로학습 캠프를 이어간다.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 되는 ‘동행 아카데미’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동부교육지원청의 역점 사업으로, 중·동구 지역의 초·중학생을 위한 학생 맞춤형 수업 프로그램이다.동부교육청은 수성구에 비해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동구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동구 초등학생 120명, 중학생 360명에게 ‘동행 아카데미’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동행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기반 수업 창의·융합 수업 및 캠프 ▲맞춤형 진로 학습 ▲진로학습 창의 융합 캠프 등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진로 역량을 키우고 생각하는 방법을 익혀 배움을 즐기는 학습자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교육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동행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동부교육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