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건축학부 동문들의 끊임없는 모교와 후배 사랑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 명의 동문을 포함한 영남대 건축학부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했다.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본인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수해 후배들의 취업을 돕고,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하기 위해서다.  김석회 영남대 건축학부 재경동창회장(75·(주)보림토건 대표이사)은 "건축학부의 재경동문 모교방문 행사가 올해로 벌써 12회를 맞았다. 영남대 건축학부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교내외 타 동창회에도 귀감이 되고 있는 행사"라고 말했으며, 도훈찬 건축학부 총동창회장(78·화성산업 본부장)은 "동창회는 모교 발전을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후배와 모교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열린 취업특강에서는 사회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선배들의 성공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존 특강들과는 달리, 취업한지 3∼5년 지나 사회초년생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젊은 선배들이 참여해 생생한 취업 노하우와 사회생활 경험담을 전해 후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취업특강에서 동문들의 발표에 이어 재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져 다양한 진로 정보뿐만 아니라 선후배간 돈독한 정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특강에 앞서 권종욱 영남대 건축학부장은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축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 비전 '스마트(SMART)건축'을 동문들에게 소개해 큰 관심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학부 동문과 교수들이 재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통해 매년 20여 명의 재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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