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일로봇고등학교가 2017년 대구시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 이래 최고 성적 거뒀다. 조일로봇고는 대회 5개 종목에서 금4, 은3, 동2, 우수상3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모바일로보틱스 종목에서는 유승·손준혁 학생이 은상, 이형석·황건우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고, 산업용로봇 종목에서는 곽성진·이채국 학생이 금상을, 장호성·김민석 학생이 은상을 받았다. 조일로봇고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웹디자인 및 개발,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종목에서는 더 많은 학생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웹디자인 및 개발 분야에서는 강수성·김유현·오상훈 학생이 금·동·우수상을, 그래픽디자인에서는 임진배·류경민·김예원 학생이 각각 금·은·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애니메이션 종목에서는 이희근·최수조 학생이 금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조일로봇고는 학생들이 각종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고 졸업 후 취업 또는 진학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모바일로보틱스, 산업용로봇, 웹디자인 및 개발,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5개 직종에서 실력있는 학생들을 모아 기능반을 꾸려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기능반 학생들은 평일에는 수업시간이 끝난 오후 4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기능훈련을 하며 주말과 방학에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와 기능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지도교사들 역시 휴일을 반납한 채 늦은 시간까지 지도에 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4년 8개 메달(금·은·동·우수상 각 2), 2015년 11개 메달(금3·은2·동4·우수2), 2016년 11개 메달(금4·은2·동3·우수상3)을 획득하는 등 매년 기능대회 성적이 꾸준히 좋아졌으며 올해 기능경기대회에서는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얻어 명실공히 기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조일로봇고 이문영 교장은 “조일로봇고에 들어온 학생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받으며 3년 후 졸업할 자신의 기능분야에서 최고가 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기능지도에서 최적화된 환경을 갖춰 최고의 성과를 내면서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등학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