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구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실내육상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장애인체육회의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체육 문화 정착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행사로 3000여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했다.개회식에 앞서 식전 공연에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특수교육오케스트라 공연과 침산중학교, 광명학교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과 영화학교 학생의 합동 태권도시범이 펼쳐졌다. 이어진 개회식에는 2작전사령부 의장사열대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는 열기를 더해갔다.이날 행사에는 키즈런, 골프퍼팅, 달려라 호핑말, 패드민턴, 보치아 체험, 골볼 체험 등 17종목의 체육체험활동과 향주머니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안마체험, 손소독젤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17종목의 문화·예술체험활동이 마련됐다. 또 장애학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교육기부단체 주관으로 총34개의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100M 달리기, 400M계주, 단체 줄다리기 3종목으로 구성한 한마음 체육대회는 선수들의 열띤 경쟁에 응원의 열기가 더해 모두가 하나되는 장관을 연출했다.우동기 교육감은 “올해 세번째로 맞이하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체육문화행사는 도전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는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 만의 잔치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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