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4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변화와 교육개혁 방향’이라는 주제로 교육특강을 열었다.이번 특강은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초대해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학교교육이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김 원장은 평소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과 초·중등 교육 현장을 두루 돌아보며 교육 혁신 사례를 찾는 가운데 교육 혁신 공통점을 분석해 교육의 세 가지 모형을 재조명하고 미래 교육 혁신 방향을 제안해 왔다.김 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Minerva School, 미국 올린 공대 등 대학의 혁신 사례와 네델란드, 덴마크, 미국 등 여러 나라의 미래학교 특징을 통해 초·중등교육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교육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특강에 이어 통합전달회의에서는 5월 이후 추진할 교육정책에 대해 배경이나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매달 열리는 학교장 통합전달회의는 정책담당부서에서 추진정책 사업에 대한 중간 성과와 반성 등의 다양한 피드백 자료를 학교장과 공유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우동기 시교육감은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한다"며 "이 자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우리 학교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