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동문들의 모교사랑 발전기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남대 건축학부 동문들이 후배와 모교를 위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약학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영남대 약대 83입학·87졸업 동기회'가 지난 8일 호텔라온제나(수성구 범어동)에 모여 약학대학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 및 사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문 7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비롯해 86명의 동기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 행사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하난향 동문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늦게나마 동문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병선 영남대 약학대학장은 "83입학·87졸업 동기회를 비롯해 영남대 약대 동문들의 단합과 모교사랑에 학교 구성원을 대표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인 약대 건물 신축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은사인 김종윤(84), 도재철(82), 허근(79), 정시련(75), 이종달(72) 교수 등 영남대 명예교수 5인과 현직 약대 교수들이 참석해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 다음날인 9일에는 동기회 회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30년전 수학했던 교정에서 세월의 향수를 느끼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영남대 약학대학 '72학번 동기회'가 졸업 40주년 기념으로 1억원, '82입학·86졸업 동기회'가 졸업 30주년 기념으로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약대 동문들의 모교사랑 발전기금 기탁이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철자 동문(60학번), 박정관 동문(75학번)이 각각 1억원 씩을 기탁했으며 2014년에도 박재돈 ㈜한국파마 회장(55학번)이 10억원, 이수근 약대 총동창회장(67학번)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들이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영희 동문(74학번)도 졸업한지 40년만에 모교를 찾아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장준식(65학번) 동문이 5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영남대 약대 교수들도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십시일반 모아 5억여원의 발전기금을 모으는 등 최근 2년 동안 영남대 약대 동문들과 교수들이 발전기금으로 기탁 및 약정한 금액은 30억원에 달한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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