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지난 17일 '대학 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중장기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제·교육·언론계, 행정기관 등 외부 전문가, 총동창회 임원, 교내 교직원과 학생대표 등 총 41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위원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순금 가톨릭경제인회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윤순영 대구중구청장, 김정길 TBC 사장, 김계남 총동창회장 등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교목·인성교육 ▲교육·학사제도 ▲기획·정책 ▲대외협력·국제 ▲산학협력·취업 ▲입학·학생지원 등 6개의 분과를 두고 2달에 한 번씩 분과별 정기모임을 갖고 1년에 2회 전체모임을 열기로 했다. 참석 위원들은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대구가톨릭대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고 가톨릭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입생 모집 극대화, 목표지향적 교육과 학생 지도, 학생들의 대외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위원회가 이 시대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서 그 해법을 연구하고 실제적 실천을 이루어내는 위원회로 운영할 방침이다. 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