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7일~18일 이틀간 2017년 대구행복학교 운영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올해 대구행복학교로 추가 지정된 20개교(초11교, 중9교)를 포함한 대구행복학교 63개교(초35교, 중28교)가 참여해 학교급별로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했다.또 지난해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대구행복학교 운영을 되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대구행복학교는 2011년 소규모 학교나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한 학교를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지역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2016년을 기준으로 대구행복학교로 지정된 후 5년을 경과한 3개 학교(서촌·가창·유가초)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4인에 의한 성과평가가 이뤄졌다.평가는 계획·운영·성과 3영역으로 이뤄졌으며 3개교 모두 교육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의 적극적 활용, 지역사회와의 소통, 학교의 제반 여건을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교사·학생·학부모의 높은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학생 행복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 및 수업 운영을 통한 4차 산업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행복역량 증진은 개선할 사항으로 지적됐다.워크숍에서는 이러한 성과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사항으로 지적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행복학교 운영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을 대구행복학교에서 찾자는 의지를 다졌다.또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영역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해 특성화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다른 행복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특히 올해는 대구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추가 운영되는 2교(한솔·해서초)의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행복학교는 세계화에 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교육의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우수한 점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가초 최규열 교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대구행복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성과평가에서 지적된 바처럼 학생 행복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 및 수업 개선으로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행복역량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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